눈이 건조한 5가지 원인

눈이 마르는 경우가 많지만, 그 원인을 몰라서 곤란한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일시적인 눈 건조라면 신경이 쓰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건조한 상태라면 한시라도 빨리 개선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본 기사에서는 눈이 마르는 다섯 가지 원인과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소개합니다.

 

눈이 마르는 다섯 가지 원인 원인

1. PC나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일이나 취미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매일 장시간 보고 계신다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액정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눈 표면에 눈물이 퍼지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눈을 깜박임으로써 눈 표면에 눈물이 퍼져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반대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눈이 쉽게 마르게 됩니다. 데스크 워크에서 일상적으로 PC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나 평소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는 분은 특히 눈이 쉽게 마릅니다.

 

2. 스트레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것도 눈이 마르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류가 나빠지거나 근육이 굳어지기 때문에 눈의 피로라는 병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눈의 피로의 구체적인 증상은 눈의 건조함과 통증, 충혈, 시야의 흐릿함 등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안는 것은 눈의 건조뿐만 아니라 다양한 눈 상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또 스트레스가 겹쳐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면 교감신경이 우위인 상태가 지속돼 부교감신경에 지배되는 눈물 분비가 줄어 안구건조증을 합병할 수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스트레스와 눈이 마르는 것은 관련성이 없는 것 같지만, 마음의 상태가 안 좋아 눈이 마르는 등의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많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둡시다.

 

3. 공기 건조: 공기 건조도 눈이 마르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보통 눈 표면에 고여 있는 눈물은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증발해 눈이 마르게 되는데, 눈을 깜박임으로써 새로운 눈물이 눈 표면으로 퍼져 눈의 건조함을 막아줍니다. 그러나 공기가 건조한 곳에 있으면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아져 눈 표면의 수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되므로 눈을 깜박여도 눈이 말라 버립니다.

 

4. 콘택트렌즈 사용: 콘택트렌즈의 사용에 의해 눈이 건조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콘택트렌즈에는 하드 콘택트렌즈와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있습니다만, 어느 쪽을 사용하는 경우라도 눈의 건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드 콘택트렌즈를 장착한 경우 콘택트렌즈 가장자리와 눈 표면 사이의 틈으로 눈물이 모이기 때문에 콘택트렌즈 주변 부분의 눈물이 감소함으로써 눈이 마릅니다.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경우 렌즈 자체가 수분을 흡수하기 쉽기 때문에 착용하면 눈 표면에 있는 눈물이 렌즈에 흡수되어 흡수된 눈물이 증발하여 눈이 마르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눈 표면도 콘택트렌즈 자체도 수분이 감소하여 눈의 건조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5. 연령: 노화 또한 눈이 마르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눈 표면에 충분한 양의 눈물이 고이지 않고 눈이 마르기 쉬워집니다. 또한 노화에 따라 눈물 증발도 일어나기 쉬워져 버립니다. 왜냐하면 눈물이 금방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있는 눈물의 '유층'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나이가 들면서 얇아지기 때문입니다. 유층이 얇아지고 눈물이 금방 증발함으로써 눈이 쉽게 마르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만성적으로 눈이 마르면 안구건조증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

눈이 마르는 원인은 몇 가지가 있지만 일시적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눈이 말라 있는 경우에는 안구건조증이 발병했을 수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발병했을 경우 눈의 건조함이 생길 뿐만 아니라 실제로 눈물의 양이 줄어 눈 표면에 충분한 양의 눈물이 전달되지 않게 되는 질병에 걸려 있는 상태가 됩니다. 공기 건조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눈 건조와는 다르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눈이 건조하다고 느끼는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병하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봅시다.